글을 통한 교류와 공감으로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21기 저자 신우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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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쓰기 후기


마지막 그리고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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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6주라는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흘렀습니다. 이제 모든 원고가 마무리 되고 2개월 뒤출간될 책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답니다.

글을 쓰는 기간보다 기다리는 기간이 더 길어서 애가 타네요.

열 분의 작가님들과 함께했기에 단기간에 책 한 권을 쓰는게 가능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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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동화를 쓰게 된 계기는 이렇습니다.

어느 날

마음이 아파서 악몽과 불면에 시달리며경제적으로 힘든 삶을 지내고 있을 때 우연히 동화책을 봤었어요.

제 인생 첫 장편 동화책이었던

'하이디'

책을 보는 내내 하이디라는 알프스의 소녀가 저에게 말을 걸며 위로를 건네주는 기분이 들었고

저도 나같은 사람이 어딘가에는 있을테니 그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를 건넬 수 있는 나만의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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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며 혼자 카페에서 글을 쓰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사람들과 소통하는게 일상이었던 저는 나도 내가 쓴 글로 책을 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글 ego와 인연이 됐죠.

책은 어떻게 나오는걸까?

나처럼 동화라는 장르 말고 다른 글을 쓰는 사람들은 평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갈까?

나의 글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문제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내 글이 위로가 될 수 있을까?

모든게 의문투성이어서 무작정 책 쓰기에 참여했습니다.

함께 책을 써내려갈 열 명

가운데에 앉아있는 작가님

매주 금요일마다 오늘은 어떤걸 알게되고 다른 분들의 어떤 생각을 듣게될까? 하는 기대와 설렘이 아직까지도 가슴에 남아있는 듯 합니다.

오늘이 금요일인데 다같이 모여서 글에 대해 토론을 하지 않고 있으니 매우 허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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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 프로젝트를 참여하면서 저는 더 많은 문학 세상을 접할 수 있게 됐고 깊은 영감을 얻기 위해 계속해서 동화책들을 사서 읽어나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해서 더 좋은 글을 쓰는 방법을 배워나갔죠.

작가님의 피드백은 더 알찬 내용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앞뒤가 맞는 문장의 구성을 완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른 열 분의 작가님들과의 글에 대한 교류와 공감을 통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고 글을 통한 사람과의 단합이 이렇게도 즐겁구나 느끼게 된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저 분은 저런 삶을 지내왔구나 하는 작가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었는데 참 마음 아팠겠구나 하는 글을 쓴 작가분들도 계셨어요.

살다보면 힘든 일들은 누구나 하나쯤 마음 속에 품고 살아가는데 아픔과 상처는 서로 가장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돼서 계속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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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이미지는 책 표지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함께 한 분들을 생각하며 좋아하는 이미지에 이름을 새겨 넣었어요.

책 출간 기념으로 함께 마주하고 서로의 글을 읽어나가는 시간을 가지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내는데 도움을 주신 정성우 작가님과 멋진 아이디어로 글Ego를 탄생시킨 대표님 그리고 매 주 미션을 주시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는데 노력하시는 매니저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