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에 참여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19기 저자 옥수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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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ego 책쓰기 프로젝트 19기 후기 참여글 입니다

이 글은 유료 광고글이 아니며, 광고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단순 프로젝트 참여 후기글 입니다.



1. 글 EGO와의 첫 만남!

지친 하루의 퇴근길에서

전 회사에서 마음 고생을 심하게 하던 날이었다. 그날은 유난히 거래처가 진상맞았고, 일도 많았다.너무 지치던 하루였다.

좁은 지하철을 타고 지하철 밖의 풍경을 바라보았다.밖은 어두워서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재미없어서 핸드폰으로 눈을 돌렸다. 핸드폰은 역시 시간때우기에 좋다고 생각 하며 SNS를 뒤적였다.한창 인스타그램 피드를 넘기던 중 글귀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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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내 상황에 맞는 글귀였다. 너무 힘들고 지치긴 하는데, 쉬지는 못하겠고. 감히 내가 쉬어도 될까라는 생각만 가득했던 나였다.

이 글귀를 시작으로 나는 이 인스타 그램에 있는 모든 글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딱 내가 한번씩 했던 고민들이 피드속에 담겨있었다. 속으로 엄청나게 공감을 하며 마지막 글까지 모두 읽고, 다른글은 안 올라오나? 하며 아쉬하며 인스타그램을 종료하려던 중. 글 ego의 당신도 작가가 될 수 있다며 글쓰기 프로젝트 19기를 모집한다는 글이 눈에 띄었다. 자세히 알고 싶어 글 ego 사이트에도 들어가 보았다.

일명 '작가되기 프로젝트, 당신도 작가가 될 수 있다!' 라고 소개되어 있었다.


마침 저 인스타그램 글들을 보며 위로를 많이 받았고, 나도 저 분들처럼 책을 써서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었으면,내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했다. 그래서 19기, 글ego 책쓰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2. 진행과정은?

시작은 언제나 설레인다

먼저 시간대가 다양했다. 주말반도 있었거 아마..평일반도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수업에 참여하고 새로운 분들은 만나는 건 좋은 일이지만, 조금 두렵기도 했던걸로 기억한다. 나는 글을 써본적도 없고, 잘 못쓰기도 하기때문에ㅎ(블로그 일기 쓰는거보면 대박 뒤죽박죽임) 다른분들에게 폐 끼치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었닿ㅎㅎ....

그렇게 참여비를 지불하고(제가 참여했을때는 45만원으로 할인 이벤트 중이었습니다!)꼼꼼하게 소득공제용 현금영수증도 발급받은 후! 수업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렸다. 걱정과는 다르게 수업은 재미있었다. 자세히 말은 못하지만!

수업은 총 6차시였고, 첫 시간에는 서로 자기소개 및 습작 숙제를 하나 내주셨다! 글을 3,4페이지 분량으로 원하는 주제로 자유롭게 써 오는 숙제였는데. 나는 여기에 스텔라 장의 #빌런 이라는 노래를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썼다.


선악은 없다, 누가 보느냐에 따라 나뉠 뿐이다. 사실 이 세상은 검고 흰 것이 아닌, 회색으로 이루어져있을 뿐이다.


내가 썼던 글 중 일부이다ㅎㅎㅎㅎ 그래서 조금 서툴지만 열심히 써갔다!

두번째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6주동안 쓸 글에 대해서 주제를 정해보고,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다. 쉽게 말하면 앞으로 쓸 글의 대주제를 정하는 날이었다. 나는 내 이야기를 적기로 결정했다. 내가 살아온 이야기 및 힘들었던 이야기를 적기로 결심했다.이때부터 조금씩 나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했다.

세번째 시간에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첫문장? 습작을 했던걸로 기억한다.내가 썼던 글은 아래와 같았다

비가오는 날이었다. 평생 태어나서 친구와 그렇게 격하게 싸워 본 적이 없었다.

교실은 비가 와서 꿉꿉했고, 에어컨은 고장났으며, 시원한 공기가 필요했던 나는

같이 매점을 가기로 했던 절친을 깜빡하고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옆 반에 가서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옆반 친구의 손선풍기를 빌려 에어컨 앞에서 핸드폰을 하고 있었다. 그때 더운 공기가 훅 끼치며 교실 문이 열렸다.

내 절친이었다. 얼굴이 새빨개진 채로 씩씩대며 서 있는.

내가 썼던 글이다ㅎㅎㅎ


네번째~여섯번째 시간에는 본인이 쓴 글을 끊임없기 피드백 받고,고치고 수정의 연속이었다ㅎㅎㅎㅎ


그리고 머리말도 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같이 수업을 진행해 주시던 작가님께서 머리말 지원자를 받는다고 하셔서 냉큼 지원했다!!!!!


그렇게 머리말도 써보고......글도 써보고..수정의 연속...최종_진짜최종_찐최종최종을 거친 후 드디어 책이 나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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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름은 #궤도 입니당


3. 책 내용은?

고생한 나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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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내가!!! 쓴 머리말!!!!!!!!

이 궤도 라는 책은 나를 포함한 작가 10명이 모여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다. 머리말, 10개의 글로 이루어져 있다!! 내 글 소개를 잠깐 하자면, 내 글의 제목은 "모든 고유명사들에게" 다!

나는 남의 시선이 무서웠다.남의 시선에 강박증이 생기고 우울증이 생겨 힘들어 하는 나에게 쓰는 글이기도 하고,늘 남을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글이기도 한다. 고유명사란, 특정 사물이나 어떠한 것을 구분짓기 위해 고유의 기호를 붙인 것 이라는 뜻을 가지고있다. 나는 여기에 아이디어를 얻어, 나도, 이 글을 읽는 당신도 하나뿐인 고유 명사다.당신의 인생, 이름을 가지고 있다.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인데, 남의 눈치 시선 신경 쓸 이유가 뭐가 있겠나? 우리 모두 우리답게 살아가자! 라는 내용으로 글을 써봤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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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이 나와서....좀 흐리게흐리게 찍어보았습니다...

초반에는 좀 우울한 이야기가 나온다, 내 학창시절 이야기..강박증과 우울증을 겪었던 내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그 강박과 틀을 깨고 나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고유명사이며, 남이 붙여주는 수식어 따위 신경쓰지 않고 나답게 살아갈거야 라는 생각을 가지고 글을 끝까지 썼다.내용은 진부할 수 있으나, 나만의 이야기가 추가되었다!ㅋㅋㅋㅋㅋ

또한 이야기를 쓰면서 작가님이 피드백을 해 주셨는데, 날카로우면서도 좋은 피드백을 주셨다! 아무래도 신춘문예 당선된 작가님과 함께 하다보니 좀 더 전문적인 수업을 받는 것 같았다.


좋은 경험이었다!

4. 그래서 지금은?

참여한 뒤 생긴 변화?

지금은 평범하게 살고 있다. 책 한권 냈다고 내가 지금까지 힘들어했던 모든걸 벗어던지고 막 나는 나야!! 나는 나답게 살아갈거야!! 하면서 살수 없듯이! 조금씩 변화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비교를 조금 덜 하려고 하고, 나에게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역시 참여하길 잘 했다는 생각도 든다. 글 Ego 수업을 통해 내가 이런 생각까지도, 이런 표현도 할 수 있었구나를 새삼 느꼈고,내가 모르던 나의 모습도 발견하게 되었다.

이런게 글Ego가 추구하던 자아성찰인가 보다....ㅋㅋㅋㅋㅋ

어쨌든!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솔직히 살면서 책을 어떻게 내가 내보겠는가.....ㅋ.ㅎ.......

작은 용기에서 시작한 행동이었지만,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고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었으며,내 생각이 확장되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었다.

이 수업에 참여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좀 살만한 것 같다.

내가 쓴 이 후기가 글 Ego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글 Ego 담당자분, 디자이너님, 라이팅리더작가님, 참여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