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가 들려주는 자기 충족적 예언
긍정적인 생각이 좋은 결과를 불러오는 이유
자신감이 깃들어 있는 행동은 무언가 다릅니다. 자신감 있게 행동하면 무슨 일이든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지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어떤 일이든 활력 있고 의욕적으로 행동할 수 있을 테니까요.
지금 자신에 대해 믿음이 부족한 상태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일을 도전함에 있어서, 처음부터 자신감을 가지고 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이에 대해 아들러는 인간의 행동이 곧 개인의 생각이나 신념에서 출발한다고 말합니다. 보통 행동은 생각이 앞선 뒤에 이어진다는 것이지요.
아들러는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을 믿는 대로 행동해서 결국 그러한 결과를 이끌어낸다는 "자기 충족적 예언"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는데요. 자신이 스스로 예언한 대로 행동해 결국 그 예언을 실현한다는 가정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나는 노력하면 되는 사람이야"라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은 실제로 성취할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것이지요. 자기 충족적 예언에 대한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스스로에 대한 믿음: '나는 노력하면 되는 사람이야'
2. 그렇게 믿기 때문에 실제로 노력을 많이 하게 됨
3. 실제로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에 성공할 가능성이 올라감
4. 성공 후 '역시 나는 노력하면 된다니까'라고 생각하며 1번에 대한 믿음이 강화됨
반대로 부정적인 생각이 습관이 되어있는 사람이라면 어떤 행동을 하든 부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밖에 없겠지요. "내가 어떻게 그것을 성공시킬 수 있겠어." 라는 생각은 실제로 그러한 결과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쌓인 실패 경험은 또다시 자신에 대한 불신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일이든, 만약 실패하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그것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가는 데 있어 충분한 근거가 되어줄 것입니다. 어떠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은 앞으로의 스스로 삶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게 하는 동기가 되고, 결국 그 일을 완수할 확률을 높여줍니다. 이렇게 자기 충족적 예언으로 쌓인 성공들은 스스로를 성장하게 하는 선순환을 만들어 내게 되는 것이지요.
아들러는 희망이 없다고 느껴질 때, 또는 한계에 다다랐다고 느껴질 때에 좌절하기보다는 그 경험이 자신의 삶의 목적에 있어서 어떤 긍정적인 의미를 주었는지를 찾아낼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 의미로 인해 그 일이 더 이상 '실패'가 아니라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경험의 충격, 이른바 외상外傷으로 고통스러워할 게 아니라 그 경험 속에서 자신의 목적에 합치되는 바를 발견해 내야 한다. 우리는 자신의 경험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바로 그 의미에 의해 ‘스스로 결정한 사람’이 된다. 의미는 상황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그 상황에 어떤 의미를 주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늘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역경이 찾아올 수 있겠지요. 그러나 그에 대해 좋은지 나쁜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자기 자신입니다. 자기 충족적 예언의 선순환을 위해 무언가에 실패했다면 그로 인해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되고, 안목을 넓히며, 다른 것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장하는 기회로 삼을지 좌절함으로써 나락에 머물러 있을지는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지요.
어떤 일이든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한다면 세상에 쓸모없는 경험은 없을 것입니다. 자신감 넘치는 긍정적인 삶을 선택하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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